" 전국 3곳 중 하나...국민임대아파트 150세대 건립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LH공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이하 LH공사)와 행복마을권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행복마을권사업은 LH공사가 그간 지방도시에 건설하던 나홀로 아파트 중심의 건설 사업에서 벗어나 기존 마을과 연계한 지역 개발과 소규모 수요 맞춤형의 장기임대주택을 짓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선(先) 마을계획, 후(後) 주택건설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충북 괴산군, 경북 청송군과 함께 함평군이 전국 3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 협약에 따라 LH공사는 2014년부터 행정절차 등을 이행해 함평읍과 대동면 경계지역에 150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임대아파트가 건설되면 주거 공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신규 주거 공간 공급이 필수적이어서, 함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인구유입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LH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함평군의 적극적인 유치 희망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추진케 됐다”며 “함평군과 LH공사가 함께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성 전략경영과 도시경관담당은 “이번 협약으로 부족한 주택난 해소는 물론 군민의 주거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줄어드는 인구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주민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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