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5개 본부를 축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에 공항 근무자의 직렬에 따라 여러 본부에 흩어져 있던 여객과 항공기에 대한 서비스 부서들을 '운영본부'로 통합했다.
또 공항운영 상황을 총괄하는 상황관리팀을 공항운영센터로 개편하고 운영본부장 직속으로 전진 배치했다.
건설 본부는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필두로 한 3단계 공항 확장 공사가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2개 처를 신설해 현장관리 및 계약 담당 조직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 신기술을 공항운영에 접목하기 위해 ICT전략실을 신설했다. 신(新)경영전략의 핵심인 'Smart Airport'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직제 개편과 함께 후속 인사도 뒤따랐다. 1급 2명, 2급 7명을 포함한 35명이 승진하고 본부장, 실장, 처장 이상 관리자들을 대폭 재배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12월 실시된 신입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직무역량이 뛰어난 전문자격 소지자를 다수 채용했다.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공항 조직을 재편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모든 인사는 고객 입장을 고려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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