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시장카페’ 마을공예교실·어린이 인문학 교실 참여자 접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도심인 송정권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주민참여 플랫폼 ‘송정시장카페’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송정시장카페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마을 공예교실 ▲어린이 인문학 교실이다.
마을 공예교실은 부모들이 아이가 쓸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총 10회의 강좌를 진행하며 책꽂이와 티슈 케이스, 머리핀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강 날짜는 내년 1월 9일이다.
내년 1월 8일 개강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은 ‘어울림’을 주제로 한다.
형제들이 적고, 학교와 학원만 오가는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협동하는 삶을 살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명심보감’을 소재로 장민혁 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이 지도한다.
지난 5일 송정시장 주차장 옆에 문을 연 ‘송정시장카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생활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주민, 아이들과 함께 타일벽화(첨부 사진 참조)를 만들고 카페 음악회를 열어 상인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송정시장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수집하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진들은 적당한 때에 시장카페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마을 공예교실과 어린이 인문학 등 송정시장카페 프로그램 참여 문의 전화는 062)941-7878이다.
송정시장카페는 송정동 주민들이 만든 협동조합 ‘아름다운 송정씨’가 운영한다.
주민들에게 공동체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송정5일장과 송정매일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약 107㎡(32평)에 28석을 갖춘 매장과 별도의 세미나실(14석)을 갖추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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