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닥이 1%대를 훌쩍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날 5%대 이상 오르는 등 선전했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인터넷 결제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이 전일대비 7.9(1.62%) 오른 496.77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14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이 328억원, 기관이 143억원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고 개인은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3거래일째 '사자'세다.
이날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솔루에타가 상장첫날 시초가 대비 1150원(5.32%) 오른 2만2750원을 기록했다. 이지웰페어도 시초가보다 1050원(15%) 오른 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터넷결제주들이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국내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동반강세를 보였다. KG모빌리언스(7.58%), 한국사이버결제(7.9%), KG이니시스(2.15%)등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CJ E&M(4.41%), GS홈쇼핑(3.39%), 셀트리온(3.15%), CJ오쇼핑(3.06%), 서울반도체(1.43%), 파라다이스(1.36%) 순이다. 동서(-2.05%), SK브로드밴드(-0.79%), 다음(-0.47%)은 약세로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기술성장기업(3.33%), 방송서비스(3.24%), 제약(3.04%), 의료,정밀기기(2.59%)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1.4%), 통신서비스(-0.37%), 섬유의류(-0.33%), 출판매체복제(-0.21%)가 하락했다.
이날 6종목 상한가 포함 615개 종목이 올랐다.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06개 종목은 약세 마감했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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