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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망 외식창업 키워드 '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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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내년 창업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4S(safety, show, self, single)'가 꼽혔다. 안전 창업 추구, 인테리어 및 브랜드 차별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직접 맛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강화, 싱글족 및 1인 고객을 위한 메뉴와 간편식 개발 확대가 주가 될 전망이다.


◆safety(안전함)= 내년에는 이색적인 유행 창업 아이템보다는 기존 스테디셀러 안전창업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성 소자본 유행창업아이템의 한계성 때문이다. 특히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장기불황으로 매년 소자본창업형태의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성공세를 이어간 아이템이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2011년엔 와플전문점, 2012년엔 닭강정전문점이 돌풍을 일으켰지만 반짝 인기 후 대부분 폐업했다.

실패확률이 낮은 안전창업을 노린다면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5년 이상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트렌드에 따른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트렌드에 대한 대응능력은 R&D, 기획력, 마케팅, 현 매장 운영현황 등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Show(볼거리)= 그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와 콘셉트로 매장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이색 인테리어나 소품 등의 볼거리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Self(개별성)=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직접 맛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내놓을 필요도 있다. 실례로 놀부NBG가 운영중이 더놀부족발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족발과 피자라는 이색적인 메뉴를 내놓기도 했다.


◆Single(1인)= 올해 1~2인 가구 구성비가 전체에서 절반을 넘어섰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내년에도 싱글족, 맞벌이족을 타겟으로 한 창업아이템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양이 소량화되고, 고기와 찌개 등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했던 메뉴들도 1인 메뉴로 출시되고 있다.


김형민 놀부NBG 창업전략연구소장은 "내년 창업시장은 4S 키워드와 함께 규제의 강화의 영향으로 대기업보다는 중소외식기업, 개인 사업자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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