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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中 비타민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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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경남제약이 중국 비타민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주 중국의 메디빅사(社)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메디빅은 안후이성 성도인 허베이시(市)에 소재하고 있다. 안후이성과 상하이 지역 유통망을 보유한 중국 우수 의약품 제조 유통회사로서 앞으로 중국식약청(CFDA)등록 및 인허가와 판매를 책임지게 된다.

경남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레모나산’, ‘레모나 비타쮸-정’, ‘레모비타C-정’ 총 3품목을 중국에 진출시킨다. 레모나 제품(‘레모나산’, ‘레모나 비타쮸-정’)의 판매를 위해서는 등록 및 인허가가 필요하며 약 1~2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고, ‘레모비타C-정’은 수출 준비가 대부분 완료돼 내년 상반기부터 수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해당 제품은 병의원, 약국, 마트 등 메디빅의 안후이, 상하이 지역망을 시작으로 전국의 유통망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메디빅의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비타민 시장은 크게 치료용(의약용)과 건강보건식품용으로 나뉘는데, 중국 내 건강보건식품 시장은 초기 단계”라며 “특히 레모나와 유사한 성분과 제형의 제품은 현재 중국 내에서 거의 유통되지 않고 있어 기미·주근깨 완화 등 미용에 관심이 많은 중국 여성을 타깃층으로 삼아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지난해 7월31일 인태반주사제 ‘플라젠시아주’의 중국 임상신청을 완료했고 약품심평소(CDE)의 제품 샘플 검사가 끝나고 현재 임상 허가(CTP)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제약은 주력 제품군으로 비타민군과 태반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군 모두 중국 진출을 시작, 최근 몇 년 간의 매출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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