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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의 실무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27일 "어떠한 진전된 합의도 없이 끝이 났다"며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측이 교섭중단 얘기를 한 것은 내일 있을 3차 상경투쟁에서 동력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사측에서 진전된 양보안을 내놨지만 노조측에서 무조건 수서발 KTX 면허발급 중단만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측에 노·사·민·정으로 구성된 철도 민영화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겠다는 양보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노사실무협상은 전일 오후 4시부터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의끝에 정회한 뒤 이날 오전 6시 속개했으나 중단된 상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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