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첫 방송과 동시에 월화극 1위로 우뚝 선 '별그대'는 방송을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별그대'는 전국시청률 2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19.4%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별그대'는 방송 전부터 전지현과 김수현, 유인나, 박해진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캐스팅되면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특히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전지현은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로 변신해 물 만난 고기처럼 브라운관을 휘젓고 있다.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이 작품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단숨에 '국민드라마'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배우 천송이(전지현 분)의 목숨을 구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민준은 순간이동으로 천송이가 탄 배에 올라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그녀를 발견하고 죽을 위기에서 구했다. 송이는 만취해 드러누운 채 민준의 목을 끌어단겨 입을 맞췄고, 두사람의 러브라인에 불을 붙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미스코리아'와 예쁜 남자'는 각각 7.7%, 4.3%를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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