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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문예회관, 주민 문화지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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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문예회관, 주민 문화지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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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35회 공연 추진…소액 유료화 전환으로 성숙한 관람 문화 정착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주민들의 문화복지 요람으로 자리 잡은 장성 문예회관이 올 한해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주민 문화지수를 한층 높였다.


26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7080콘서트-향수’ 무대를 마지막으로 올해 총 35회의 공연을 추진해 7천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점차 높아지는 주민들의 문화욕구 수준에 부응하고 입장권 무료에 따른 무분별한 좌석예매 취소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예약 취소율이 현저히 감소하고 객석점유율도 95%가 넘는 등 성숙한 관람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문예회관 홈페이지(culture.jangseong.go.kr)를 운영해 공연 안내 및 지정석 예매를 실시했으며, 인터넷 예매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전화, 방문 예매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군은 매달 2~3회씩 주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연극, 뮤지컬, 콘서트,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청렴과 충절의 고장인 장성군의 특색을 반영해 자체 제작한 연극(음악극) ‘기씨부인전’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와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 주민은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연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더 이상 문화소외 계층이 아닌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 또한 높아졌다”고 말했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민들의 관람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문예회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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