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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연말 데이트, '피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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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연말이 되면 연인들은 크리스마스나 연말 이벤트들로 로맨틱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날이 많아진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빼먹기 쉬운 중요한 것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는 피임 계획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실제로 여름 바캉스 시즌 다음으로 응급피임약 처방이 많은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직후라고 한다. 그만큼 들뜬 연말 분위기가 남녀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응급피임약은 고농도의 여성호르몬 성분으로 성관계를 가진 후 72시간 내에 먹게 되면 임신을 막아줘 사후피임약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복용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피임효과도 떨어지므로 사전에 피임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사전에 안전하게 피임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은 미혼 여성들은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 콘돔을 이용한 피임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은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 권장되는 피임법은 아니다.

먹는 피임약은 장기간 복용하면 건강에 해롭고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잘못된 속설 때문에 여성들이 꺼리는 피임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인체에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히려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증과 같은 다양한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피임약의 성분과 이에 따른 주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고 복용 방법을 철저히 지켜야 피임 확률이 크다.


장기간 피임을 원하는 이들은 피임장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팔에 하는 임플라논과 자궁 내 피임장치인 루프와 미레나가 있으며, 피임 효과가 3~5년으로 긴 편이다. 단,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라면 출산 계획 등을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에는 주사 방식의 피임법인 ‘사야나주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게스테론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이 피임주사는 난포의 발달과 배란을 막으며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드는 원리로 한 번 주사로 3개월간 피임 효과가 지속된다. 주로 복부나 허벅지에 맞게 되며 피임은 물론 자궁내막증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구로 지앤산부인과 임수빈 원장은 “가장 바람직한 피임 방법은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자신의 호르몬, 월경상태, 피임 목적 등을 모두 고려해 가장 잘 맞는 피임 방법을 선택하고, 이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구로 지앤산부인과 임수빈 원장
사진출처 - 구로 지앤산부인과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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