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SK증권은 2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 조명 및 자동차 시장 발전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 분석을 시작했다.
정한섭 애널리스트는 "LED 패키징 산업은 LED 조명과 자동차용 LED 시장 개화로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0.7%를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규모는 올해 128억달러에서 2020년 255억달러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서울반도체의 글로벌 LED 패키징 점유율은 지난해 6.9%에서 오는 2015년 9.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매출액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올해 1조원에서 2020년 3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LED 업체 크리(Cree)와의 차별화도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정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LED 패키징에 집중하는 전략이고 Cree는 LED Bulb(전구) 생산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략의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
의 반사이익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18.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453억원(+44.5%)을 전망했다. 조명 매출 비중은 올해 47.5%에서 내년 60.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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