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크리스마스에 6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3백 만 고지를 넘어섰다.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5일 하루 전국 873개 상영관에 64만 5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8일 전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311만 4750명이다.
'변호인'은 앞서 개봉 전부터 40%를 넘는 예매율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으며, 정식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개봉 첫 주말 100만이 넘는 관객 수를 동원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도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용의자'가 차지했으며 전국 762개 상영관에 50만 4022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어 3위는 '어바웃 타임'으로 전국 443개 상영관에 17만 25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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