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무서운 흥행 속도로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4일 하루 전국 839개 스크린에서 44만 675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7만 4211명이다.
이미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켠 '변호인'은 개봉 첫 주말 100만이 넘는 관객 수를 동원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에도 44만 이상의 관객을 모아,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3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804개 스크린에서 33만 3813명의 관객을 동원한 '용의자'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431개 스크린에서 13만 4957명의 관객을 모은 '어바웃타임'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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