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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남수단에 5500명 추가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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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엔이 독립 2년 만에 내전에 휩싸인 남수단에 평화유지군을 현행 7000명에서 1만250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남수단에 군사병력과 경찰 등 약 5500명을 증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남수단에 병력 5500명과 경찰 423명을 추가 파병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안보리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평화유지군 증원은 남수단 사태가 일촉즉발의 내전 사태로 악화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엔 남수단 평화유지군은 현지 평화유지, 민간인 보호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유엔 안보리는 평화유지군 외에 현지에 파견한 경찰 관련 인력도 현 900명에서 1323명으로 늘렸다.

남수단에는 현재 민간인 약 2000명을 포함해 한국의 한빛부대 280여명 등 7000명의 평화유지군과 경찰 900명이 활동 중이다. 안보리의 추가 파병안이 승인되면 평화유지군은 1만2500명, 경찰은 1300여명으로 늘어난다. 평화유지군은 반군이 장악한 주요 유전지대인 유니티 주의 파리앙과 종글레이 주의 주도 보르 등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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