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내년 1월 2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온라인 신청방식으로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진공은 기존 직접 방문 정책자금 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랜 대기시간 소요, 불시 신청마감 등의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신청 방식을 도입해 고객의 불편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입초기 이용자들의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3~4월께 전용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인터넷 이용이 미숙하거나 온라인신청을 모르고 내방한 경우 등을 대비해 당분간 중진공 직원이 온라인 신청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하여 도입초기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다.
다만, 온라인 신청금액이 지역본(지)부 접수계획 금액에 미달한 경우에 한해 직원이 신청을 대행하여 접수받기 때문에 가급적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온라인신청 이용절차는 ①중진공 홈페이지 회원가입/로그인 → ② 융자지원 제한대상 여부 자가점검 → ③기업의 기본정보와 자금신청 내용 입력(신청서 파일 첨부) → ④상담희망일 등록(기지원 기업 등 생략) 순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신청이 완료되면 희망하는 일시에 중진공 지역본(지)부 직원과 상담 후 실태조사를 통한 기업평가가 진행된다.
접수시기는 자금별 수요분산을 통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이원화해 창업기업지원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신성장기반자금 등 3종은 매월 1일부터, 그 외 소공인특화자금 등 6종은 매월 11일부터 신청 받을 계획이다.
월별 신청마감은 중진공 지역본(지)부별로 신청금액이 접수계획금액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마감하게 된다.
사업전환자금, 협동화자금, 재창업자금, 청년전용창업자금 등 별도의 절차(사업계획승인 등)가 필요한 일부 자금은 사전에 중진공 직원과 상담 또는 승인을 얻은 이후에 융자신청이 가능하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