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가 개봉 첫 날부터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요용의자'는 지난 24일 하루 전국 804개 스크린에서 33만 38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 3428명이다.
'용의자'는 크리스마스이브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개봉 첫 날 무려 33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용의자'는 단숨에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서며 앞으로의 흥행 가능성을 밝게 했다. 과연 '용의자'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또 한 편의 한국영화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용의자'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희순과 공유가 각각 남한의 방첩 분야 최고 베테랑 민세훈 대령과 한순간에 모두의 타깃이 된 요원 지동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839개 스크린에서 44만 6754명의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이 차지했다. 이어 전국 431개 스크린에서 13만 4957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바웃 타임'이 박스오피ㅐ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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