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21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독서활동을 하는 독서동아리 및 문학창작교실 회원과 함께 송년 시낭송회를 26일 오후 5시 정독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겨울밤, 느낌 있는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시낭송회는 2013년 다양하게 펼쳤던 독서 활동을 마무리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동아리회원들과 더불어 신달자, 이근배, 윤후명 등 원로시인과 김근, 안현미 등 젊은 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유치환의 시 '생명의 서, 1·2장'을,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김수영의 시 '풀', 그리고 올해 말 공직을 떠나는 이정우 정독도서관 관장이 정희성의 시 '저문 강에 삽을 씻고'를 특별 낭송한다.
시낭송회는 고경숙 시인의 사회로 국악인 예찬건의 대금독주와 가사낭송으로 시작되며, 시노래 가수인 김샛별 씨의 공연과 반주도 이어진다. 한 해 동안의 도서관(평생학습관) 독서동아리 활동결과로 이루어진 문집이 전시되며, 시 창작교실 회원들의 창작시 시화전도 열릴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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