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열지 않겠다던 이상우가 과연 오늘 판도라의 상자를 열까.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희) 제작사는 23일 이상우의 심각한 표정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상우가 한 장의 종이를 손에 든 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중 성수(이상우 분)는 은진(한혜진 분)의 외도를 꿈에도 모른 채 자신의 잘못으로 은진이 상처받았다 생각해 가정적인 남편, 자상한 아빠로 변하겠노라 선언했다. 하지만 은진은 판도라의 상자를 절대로 열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며, 이를 받아들인다면 다시 성수와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이야기했고, 성수는 은진이 말하는 '판도라의 상자'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쓰레기통 옆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중요한 내용이 적힌 듯 보이는 종이 한 장을 들고 있는 성수의 모습에서 과연 오늘 성수가 은진이 말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다시 덮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밀한 구성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따말'이 오늘 방송에서는 또 어떤 사건으로 주인공들을 긴장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현실감 넘치는 대사, 세련된 연출로 호평 받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7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