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상우가 '버럭상우'에서 '딸바보' 등극을 예고했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확실한 연기 변신으로 '버럭상우' 애칭을 얻은 이상우가 이번엔 '딸바보' 등극에 출사표를 던진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따말' 4회에서 성수(이상우 분)는 과거 자신의 외도로 상처받았을 은진의 상처를 돌아보고, 부부관계를 회복하고자 아내 은진(한혜진 분)과 딸 윤정(이채미 분)을 데리고 은진과 연애시절 함께 갔던 펜션을 찾았다.
16일 공개된 사진은 '따말' 5회에서 공개될 장면으로 펜션에서 딸 윤정과 함께 아침 체조를 하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상우는 지난 9일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드라마에서 딸이 있다. 결혼보다는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없었는데 낳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극 중 딸로 출연하는 이채미 양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딸바보'의 모습을 예고한 바 있다.
앞으로의 전개는 그간 아내와 딸에게 무심했던 성수가 가정적인 남편, 다정다감한 아빠로 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수가 은진의 판도라 상자를 열지 않은 채 이대로 평화가 계속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초남 이상우의 '딸바보'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5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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