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이상우가 한혜진을 따라다니는 남자를 보고 질투심이 폭발했다.
10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김성수(이상우 분)는 집 앞까지 한혜진(나은진 분)을 따라온 남자를 보고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감추지 못 했다.
이날 김성수는 주차장에서 한혜진을 따라다니는 남자를 발견했다. 그는 남자에게 성큼 다가가 "당신 누구냐"고 따졌다.
김성수는 남자의 정체가 사설 경호업체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의심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나은진에게 "어딜 다녀오는 길이냐"며 "경호원은 어떻게 알게 됐느냐"고 캐물었다.
나은진은 "마트에서 작은 사고가 있었다"며 에둘러 사정을 설명했고, 김성수는 "당분간 운전하지 마라. 밤에 다니는 것도 금지"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차를 들이받은 게 대포차였다"며 "계획범죄일지도 모른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나은진은 남편의 질투심을 느끼고 "소설 쓰고 있다"며 핀잔을 줬고, 김성수는 부정하지 못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이상우의 풋풋한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멀어진 아내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김성수를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의 애쓰는 모습에 극의 긴장감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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