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일동제약에 대해 최근 제약업체들이 주가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며 현재 6~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더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일동제약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1009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8%가 감소한 71억원에 그치겠다고 내다 봤다.
약가 인하와 더불어 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높아졌다는 점에서다.
내년 영업이익률의 경우 내수시장 회복과 도입 품목 효과 등으로 올해보다 21.3%가 증가한 286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형 증대와 비용 통제로 내년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수시장 회복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분할에 따른 경영권 강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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