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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 근간 제조·뿌리산업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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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5기 들어 중기제조업 일자리 8397개 창출”
“광주 수출액 40% 직간접 기여… 업체·매출도 급증”
“자금·기술·판로지원, 유망기업 1110개 육성 ‘주효’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의 집중적인 육성책에 힘입어 지역 제조·뿌리산업인 중소기업이 한층 튼튼해지고 있다.

업체 수의 증가는 물론이고 일자리와 매출액도 덩달아 늘면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4기 7249개였던 지역 중소 제조 기업이 민선5기인 2012년 말 7669개로 420개가 증가했고 일자리도 8397개가 새로 창출됐다.

또한 10인 이상 중소기업 매출액도 민선4기 7조 8000억 원에서 지난 2011년 말 13조6000억 원으로 5조8000억 원이 늘었고 올해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광주가 전국 최고의 수출증가율과 특·광역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1위를 기록한데도 중소기업의 역할이 컸다.


11월말 현재 광주지역 수출실적은 144억7879만 달러에 달했고, 무역수지 흑자도 99억 달러를 기록해 울산을 제치고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연말까지는 110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직접수출 비중은 20%에 달했고, 대기업 납품 등 간접수출까지 포함하면 40%를 차지할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중소기업의 성장은 광주시의 집중 육성책에 힘입은 바가 크다. 광주시는 민선5기에 지역 기업체의 99.8%, 고용의 88.3%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자금, 기술력, 홍보·판매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왔다.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민선 5기에 총 1조616억원을 지원했다. 2010년에 2038억원, 2011년 3111억원, 2012년 2697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2770억원을 지원했다.


민선4기 448개이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민선5기에 1110개로 확대 육성했다. 총매출과 종업원수, 수출실적 등을 토대로 자립형, 혁신형, 히든챔피언으로 구분해 자금지원확대, 기술경영 컨설팅 등을 강화했다.


또한 관내 6개 대학과 기업체, 연구소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356개 중소기업이 이노비즈(기술혁신형 기업)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중기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광주·전남 우수 중소기업 170개사(광주 85, 전남 85)를 선정해 제품을 홍보하는 ‘BUY 광주·전남 운동’을 전개하고,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 참가, 홈쇼핑 판매, 공공기관의 제품구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0년 8월부터 금융기관, 기업인 등 44명으로 구성된 ‘빛고을 중소기업 지원단’과 5개 대기업·5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의체’를 운영,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대기업과 상생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전체 산업의 근간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다”며 “민선5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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