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5명·대학생 2명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인재상’에 광주지역 고등학생 5명과 대학생 2명 등 7명이 최종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가 지난 9월3일 지역심사를 거쳐 중앙심사에 추천한(고등학생 9명, 대학생 6명) 15명과 중앙행정기관 발굴·추천 1명을 포함한 총 16명 중 7명이 중앙심사위 최종 심사를 통과해 고등학생 부문에서는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상자가 선정됐다.
고등학생 수상자 5명의 주요 공적을 보면, △국제고 강민규 학생은 각종 과학발명대회에서 입상하고,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그린기자로도 활동 중이며 △금호고 곽충희 학생은 우수한 학업성적과 각종 경시대회에서 수상한 공적으로 △광주전자공고 김훈 학생은 독일 국제기능올림픽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다수 입상해 선정됐다.
△문성고 송상혁 학생은 장애를 극복하고 시집을 발간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긍정적인 사고와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 △전남고 홍민기 학생은 한국 뇌과학 올림피아드와 GIST 과학영재 사이언스 캠프에서 입상한 바 있다.
대학생 수상자 호남대 박형수 학생은 조리사(Chef)에 대한 꿈을 갖고 재능기부와 교육봉사를 하며 자기발전에 항상 노력하고, 광주대 송다인 학생은 스페인 박람회에 참가 60만불의 수출성과를 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 큰 도움을 줘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3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장학증서(장학금 300만원)를 수여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산업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많은 학생들이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돼 광주지역에 우수한 인재가 많음을 입증받았다”며 “수상자들이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지난 2001년부터 꿈과 끼를 찾아 창의와 열정으로 새롭고 융합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창의적 인재의 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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