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팀 둘째날 포볼 4경기서 1승2무1패 수확 '5-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단장을 맡은 아시아가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레이크골프장(파72ㆍ7116야드)에서 이어진 아시아와 유럽의 프로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2라운드다. 아시아팀은 포볼매치(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4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거뒀다. 승점 2점을 보태 5-3, 여전히 유럽에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포볼매치에서 3승1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아시아팀은 첫 조로 나선 키라덱 아피반랏- 통차이 자이디(이상 태국) 조가 폴 로리-스티븐 갤러허(이상 스코틀랜드)를 2홀 차로 제압해 출발이 좋았다. 유럽은 그러나 데이비드 하월(잉글랜드)-마크 워런(스코틀랜드) 조가 량원충-우아순(이상 중국) 조와 비긴데 이어 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베른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 조가 이시카와 료-후지타 히로유키(이상 일본) 조를 2홀 차로 제압해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조가 바로 한국의 김경태(27ㆍ신한금융그룹)-김형성(33) 조와 유럽의 강호 니콜라 콜사츠(벨기에)-알바로 키로스(스페인) 조다. 결과는 무승부, 김경태의 선전으로 16번홀(파4)까지 2홀 차로 앞서다 17, 18번홀을 연거푸 내주며 추격을 허용해 아쉬움이 더했다. 최종일은 8명의 선수가 모두 등판해 싱글매치 8경기가 이어진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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