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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나날이 발전하는 '시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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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나날이 발전하는 '시크함' ▲김수현 대학강사 변신(출처: SBS '별에서 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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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가 심상치 않다. 이 작품은 이제 겨우 2회가 방영됐을 뿐이지만 지난 19일 시청률 1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20%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주연배우 김수현은 그 폭발적인 인기를 떠받치는 일등공신들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약 400년 전 조선땅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 역할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도민준(김수현 분)은 나이를 먹지 않는 젊은 육체를 가진 외계인이다. 그런 그에게 찰나를 살아가는 인간의 희로애락은 덧없음 그 자체다. 김수현은 그런 도민준의 시니컬한 면모를 특유의 훤칠한 마스크와 표정연기로 소화해내고 있다.

도민준은 극중 한류스타인 천송이(전지현 분)를 대번에 무시하고 지나치는가 하면, 대학교수로서 학생의 방송활동에 대한 어떤 특혜도 주지 않는다. 천송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반발하지만 도민준은 특유의 냉정함으로 눈길도 주지 않는다.


김수현의 이런 '시크한 남자' 이미지는 계속 발전 중이다. 그는 지난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바보와 엘리트 간첩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사했다. 당시 김수현의 표정연기는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냈으며 현재의 도민준은 그 이상의 충분한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방송 전부터 천만 관객의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수현과 전지현이 더블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극을 이끄는 김수현의 힘은 전지현과 더불어 전작인 '상속자들'의 후광을 이어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바, 앞으로의 전개에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나날이 발전하는 '시크함'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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