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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 건물 위에 첫 공공도서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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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수원~인천 복선전철 고색역…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0㎡ 규모로 2016년 12월 완공

철도역 건물 위에 첫 공공도서관 건립 수원~인천 복선전철 고색역 위에 들어서는 공공도서관 건설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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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차가 다니는 철도역 건물 위에 공공도서관이 처음 지어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 중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에 자리 잡은 지하 고색역 건물 위에 철도 사상 최초로 공공도서관을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4000㎡의 규모로 수원시에서 건립비(약 92억원) 모두를 내는 조건으로 이날 철도공단과 수원시가 고색역 건물 내 공공도서관 건립협약을 맺는다.


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은 수원시민들에게 편한 도서관 이용과 선진 독서문화 환경 만들기 를 위한 것으로 철도공단과 수원시가 손잡고 처음 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동엽 철도공단 건축설비처장은 “2016년 12월 수인선 고색역 개통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도서관이 다 지어지면 철도를 통한 도서관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민들 편익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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