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오는 21일부터 내년 1일까지 연말 휴가기간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945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최근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등 미국 언론은 연말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5년 연속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 인구가 약 3억20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30% 가까운 인구가 여행에 나서는 셈. 이는 경기 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통계로 받아들여진다는 설명이다.
올 연말 여행객 가운데 91%인 858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하고 553만명은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6달러 많은 765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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