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BT·태양광 산업 중심 미래형 첨단자족도시 도약 기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창립 40주년을 앞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충북혁신도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공사는 19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갖고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첫 입주의 의미를 다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문인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지원국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사 신사옥은 5만4000㎡에 지어진 지하1층, 지상8층짜리 건물이며 연면적은 2만5906㎡다. 총 646억원을 투입, 업무시설과 시험연구동,특수시험동 등 8개동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착공, 지난달 준공했으며 16일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석유화학단지, LNG생산기지 등 대규모 산업시설을 비롯, 도시가스 약 1500만가구, LP가스 약 600만가구 등 전국 가구의 99%인 2100만여가구가 사용하는 가스의 안전검사와 진단 등 안전업무를 주관하는 국가 대표기관이다.
전대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입주를 계기로 충북혁신도시가 세계적인 가스안전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경제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5㎢에 2020년 인구 4만2000명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전기관과 연계한 IT, BT, 태양광산업은 물론 교육, 문화, 주거시설 등을 갖춘 미래형 첨단자족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ㆍ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ㆍ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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