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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장 찾아 1000만원 내놓은 90대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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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0만원 동대문구청에 쾌척

동대문구청장 찾아 1000만원 내놓은 90대 기부천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이 10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할머니는 극구 이름 밝히기를 원하지 않아 사진도 얼굴이 잘 보이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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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추운 날씨 속에서도 주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동대문구는 따뜻하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6일 오후 2시 익명을 요구한 90대 기부천사 할머니로부터 사랑의 성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틈새계층(차상위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한 기부천사 할머니는 경로당에 다니면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을 보며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용돈을 모아 이날 성금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갑작스럽게 구청을 방문해 얼굴이 알려지면 기부하지 않겠다고 해 신분을 밝히지는 못하지만 할머니 같은 분들이 있어 동대문구가 따뜻해 질 수 있는 것 같다”며 “기탁한 성금은 뜻하는 대로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금을 전달한 기부천사 할머니는 효자동에서 태어난 서울 토박이로 83세에 남편을 여의고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은 모두 의사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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