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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중앙銀 "내년 플러스 성장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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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그리스 경제가 6년간 계속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 회복이 기대된다고 그리스 중앙은행(Bank of Greece)이 1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그리스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4년은 6년 동안의 경기침체를 겪은 뒤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는 첫 번째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소비지출의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수출과 기업투자가 소폭 증가하는 점이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 한다”며 “유럽연합(EU) 기금과 민영화 진전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4.6%에서 -4.0%로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상향 조정에 대해 올해 이자 지급전 재정의 흑자 전환, 경상수지 흑자 기록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중앙은행은 그러나 양극화된 정치권의 대립이 경기회복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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