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중심상업지역 용도에 맞게 사용 예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의 논란이 일었던 금동 공원지역을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시계획시설에서 폐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했으며 지난 1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장기 미집행에 따른 민원해소를 이유로 금동공원의 도시계획시설 폐지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금동 제일교회 앞 3000㎡ 규모의 금동공원은 앞으로 중심상업지역의 용도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금동공원은 어린이공원으로 결정 고시된 이후 70여 년이 넘도록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하고 증·개축 제한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주민들은 그 동안 공원 기능이 없는 금동공원 시설 폐지를 주장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나 과거 도시계획위원회는 금동재개발사업과 연계추진을 이유로 번번이 유보 결정을 내려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금동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해산함에 따라 공원시설 폐지가 불가피해졌고 최근 금동공원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에 어린이공원과 놀이터가 조성되고 있어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가 이뤄지게 됐다.
동구 관계자는 “어린이공원 부지 폐지 결정에 따라 그 지역 주민들의 바람대로 소방도로 개설 및 기타 기반시설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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