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일본 최대 규모 게임 개발업체 세가(SEGA)와의 협업 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액토즈소프트는 전날보다 700원(2.29%) 오른 3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1.13% 하락 마감한 이후 3거래일 째 이어진 하락세를 4거래일 만에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흥국증권은 액토즈소프트가 지난해 스퀘어에닉스와의 계약 체결 이후 '밀리언아서'를 출시해 큰 수익을 올렸다며 세가와의 추가 계약으로 향후 다수의 고퀄리티 게임 소싱이 가능해졌고 분석했다.
유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밀리언아서 성공 이후 흥행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일본 협력사의 신규게임이 액토즈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개발 중이거나 소싱했던 게임들이 모두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2014년에는 연간 20종 이상의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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