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LIG투자증권은 22일 액토즈소프트에 대해 지난주 중국에 공식 론칭한 밀리언아서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43%가량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호 연구원은 "중국 밀리언아서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액토즈소프트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0% 성장할 것"이라며 "밀리언아서의 성공적인 론칭은 향후 중국에서 액토즈소프트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분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8일 100% 자회사인 메이유를 통해 모바일게임 밀리언아서를 중국에 공식 론칭했다. 론칭 전날까지 약 190만명의 사전 등록 유저를 모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고, 오픈 첫 날부터 애플 운영체제인 iOS 기준으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밀리언아서의 성공적인 론칭은 액토즈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전략과 모회사인 샨다 그룹의 지원이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라며 "액토즈소프트의 성공 사례는 밀리언아서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헬로드'와 '드래곤네스트:라비린스 외 스퀘어에닉스의 신규 타이틀 등을 론칭할 예정이다. 그는 "이들 모두 밀리언아서처럼 국내 론칭 후 대만과 중국 순으로 오픈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 특히 중국에서 추가적인 성공 사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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