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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서울 컨퍼런스…미 양적완화 영향 분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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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8~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미국발 양적완화 축소와 지역금융안전망에 대한 각국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G20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진국 통화정책의 파급효과(spillovers)와 이에 대한 대응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금융안전망(RFAs)의 역할강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서영경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세계경제와 미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대한 발제를 하고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재무 차관은 신흥국 관점에서 통화정책 파급효과에 대해 발제하고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주요 관계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양적완화 축소가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유출입 규제의 실효성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호주 재무부 G20 정책국장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에 대한 국제기구와 석학들의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주도적으로 제기해 온 핵심 이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재부와 호주 재무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G20 공식행사이다. G20 회원국과 주요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국내외 석학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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