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중앙아시아 몽골에서도 카페베네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카페베네는 지난 5월 몽골 현지 베이커리 전문업체인 '몽베이커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5일 몽골 수도 올란바타르에 위치한 쇼핑몰 내에 카페베네 1호점을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카페베네 몽골 1호점은 수도 올란바토르 바양골 구역의 시내 중심광장 서쪽에 있는 복합쇼핑몰인 맥스몰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은 약 264㎡(34평)의 규모로 42석의 좌석을 갖췄다. 특히 쇼핑몰 내 커피전문점은 카페베네가 유일하기 때문에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베네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중점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몽골에서 와플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이 없는 만큼 와플 메뉴와 허니브레드 같이 커피와 곁들여 즐기기 좋은 사이드 메뉴를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와플과 허니브레드 구매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증정하는 쿠폰 행사도 펼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몽골 2호점을 추가로 연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나라인 몽골은 떠오르는 신흥국가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과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커피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카페베네만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메뉴의 차별성을 강점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려나감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몽골 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