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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폰 8.1에 소프트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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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폰 8.1에 소프트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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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폰 운영체제(OS) 차기 버전인 8.1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와 같은 '소프트키(외부 물리 버튼을 없애고 스크린 하단에 홈·메뉴·뒤로가기 버튼을 표시하는 기능)'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해외 정보기술(IT)전문매체에 따르면 개발 중인 미공개 스마트폰 정보의 사전 유출로 유명한 IT전문가 에반 넬슨 블래스(@evleaks)는 트위터를 통해 윈도폰 8.1의 소프트키 이미지를 공개했다. MS가 윈도폰 8.1에서 소프트키 도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앞서 주요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 있으나 직접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MS가 윈도폰을 제조하는 스마트폰 메이커들을 더 확대하려는 이유로 풀이된다. 물리 버튼을 소프트키로 대체하면 제조 공정이 더 단순해지고 비용도 싸게 들며 개발도 쉽다는 것이다. 더 버지는 MS가 윈도폰의 제조 라이선스를 아예 무료로 풀어버리는 방법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IT매체들은 소프트키의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MS가 지금 윈도폰 체제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바꾸려 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윈도폰 8.1은 알림 센터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동작인식, 음성인식기술 '코타나' 등의 기능이 추가돼 기존 윈도폰 8에 비해 큰 변화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윈도폰 8.1의 신기능을 내년 '빌드(BUILD)' 콘퍼런스에서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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