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윤한과 소연이 제주도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윤한 소연 커플이 함께 제주도로 내려와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를 보이는 제주도와 만나고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한 소연 결혼식에는 하객이 아무도 없었다. 철저히 둘만의 결혼식이었던 것. 이 때문에 윤한은 직접 자기소개를 하는 등 사회자 역할까지 겸했고, 자작곡이었던 축가까지 부르며 결혼식의 백미를 장식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소연은 감동이 컸던 듯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또 결혼식 마지막 윤한은 소연의 동생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동생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접한 소연은 억지로 눈물을 흘리려는 결 참았다. 소연은 "동생이 나보다 일찍 결혼해서 불편해 한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그 마음을 알기에 나도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윤한은 편지를 읽은 후 잠시 소연의 눈을 마주하다 그대로 볼에 입을 맞췄다. 윤한은 부부가 된 의미로 도장을 찍는 듯 소연에게 입을 맞춘 뒤 스스로 꽃가루를 뿌리며 퇴장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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