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윤한이 소연을 위해 세상 가장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소연은 윤한의 감동적인 프러포즈에 그만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윤한 이소연 커플이 지난 주에 이어 윤한이 결혼 전 하고 싶은 3가지 중 세 번째로 함께 술을 마시고 싶다며 레스토랑을 찾았다.
윤한은 술을 마시기 전 화장실에 가겠다며 잠깐 자리를 비웠다. 그리고 이내 윤한은 소연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만 내려와 보라고 얘기했다. 소연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윤한의 말대로 그가 오라고 한 곳으로 내려왔다.
소연이 도착한 곳에는 윤한이 아닌 다른 남자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소연은 윤한을 찾았다. 하지만 그 순간 윤한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며 소연 앞에 나타났다. 윤한은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소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프러포즈 이벤트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윤한은 노래를 마치고 다시 피아노 앞으로 돌아갔고, 피아노 뒤에서는 오케스트라단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노래를 시작한 윤한은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부르며 소연을 감동시켰다.
또 윤한은 노래를 마치고 소연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윤한은 소연에게 가까이 다가가 이마키스를 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했다. 소연은 윤한의 프러포즈를 받고 감동해 눈시울을 살짝 붉혔다.
소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사실 그런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을 많이 찍어봤는데, 문득 '내가 참 연기를 못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나 기쁜 마음인데, 내가 다 표현을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윤한은 "프로포즈 며칠 전부터 준비를 했다. 내가 소연에게 불러준 노래가 원래 오케스타라 곡이 아니었다"며 "나도 이런 건 처음 해봤다. 리허설도 해보고 그렇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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