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인도의 10월 산업생산이 1.8% 줄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2% 하락보다 감소폭이 늘어난 것이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내년 총선을 준비하면서 경제 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인도중앙은행이 11%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지출이 크게 줄었다. 싱 총리는 또 국가 신용등급 하락을 피하기 위해 보조금 정부예산도 줄여야 한다.
뭄바이 소재 ICICI증권의 프라산나 아난샤수브라마니안은 "투자 심리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할 의지가 없다"면서 "투자 증가는 총선 전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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