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이체, 출금 요구하는 PC와 사용자 휴대폰 위치 비교해 도용 여부 판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씽크풀(대표 김동진)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공동 개발한 '위치 기반 도용 방지 서비스'가 2013년 제8회 대한민국인터넷 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로그인, 온라인 카드 결제, 현금 출금 등을 요구하는 PC(또는 ATM 기기)의 위치와 정당한 사용자의 휴대폰 위치를 비교해 도용 여부를 판별하고, 사용자에게 문자메시지(SMS)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인정보 유출 차단을 돕는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불법 로그인, 피싱, 불법 이체 등으로 이뤄지는 개인정보 도용 및 유출을 막아준다.
지금 뜨는 뉴스
특히 결제, 이체, 출금시 로그인을 요청하는 가입자의 PC 위치와 휴대폰의 위치를 비교해 도용 및 해킹 여부를 판별하고 차단하므로 해커가 사용자의 휴대폰까지 탈취하고 있지 않는 이상 해커에 의한 불법 도용이 차단된다는 게 장점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별도의 보안 행위 없이 평소처럼 사용하면 되고 불법 도용에 대해서만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즉각 차단하기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보안 효과가 강력하다는 평가다.
위치 기반 도용 방지 서비스는 현재 SK컴즈(네이트·싸이월드), 코레일, 부산은행, MBC, 넷마블, 라이브플렉스, MBN 등 주요 사이트에 도입됐다. 카드사, 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