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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시크릿, '겨울 요정'으로 돌아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시크릿, '겨울 요정'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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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끊임없는 도전으로 음악 팬들의 입가에 미소를 선사했던 시크릿. 이번에는 캐럴풍의 댄스 음악으로 돌아왔다.

시크릿은 지난 9일 새 싱글 '기프트 프롬 시크릿(Gift From Secret)'을 발표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지난 4월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벌써부터 시크릿의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감성 발라드가 차트를 점령하고 있는 이때, 시크릿이 어떤 상큼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시크릿은 컴백을 기다렸던 이들에게 밤새 잠 못 이루고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행복과 설렘을 한 가득 안기겠다는 각오다.


시크릿의 이번 신보 역시 '황금 조합'과 함께했다. 그간 시크릿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오늘날의 '국민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진 강지원-김기범, 전다운-MARCO 콤비는 이번에도 매력을 200% 발산할 수 있는 맞춤 곡을 선사했다.


타이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는 시크릿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을 향한 고백송. 시크릿은 한 번 들으면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시크릿의 노래처럼, 자꾸만 전하고 싶은 행복한 사랑을 '아이 두'에 담아 애교 넘치게 반복한다. 흥겨운 스윙 비트와 풍성하고 호방한 빅밴드 브라스는 상큼한 시크릿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시크릿, '겨울 요정'으로 돌아왔다


이밖에도 새 싱글 '기프트 프롬 시크릿'에는 시크릿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인트로 '사르륵'은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 속에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을 노래한 곡이다. 도입부의 아름다운 스트링과 곡 전반에 흐르는 재즈 기반의 연주가 인상적이다.


특히 드럼의 브러쉬 사운드를 기초로 미니멀한 퀄텟의 구성 위에 넓은 스트링을 추가함으로써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와는 차별화된 '시크릿 스타일의 재즈'를 만나볼 수 있다.


'리멤버 미(Remember Me)' 힙합비트에 R&B적 요소와 일렉트릭 신스가 가미된 발라드 넘버. 지난 사랑에 대한 겨울의 회상, 그리고 아름다웠던 추억을 기억해달라는 가사는 곡의 도입부에 나오는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싱글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판타스틱(FANTASTIC)'은 시크릿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장르의 곡이다. 곡 중반 글리치합(Glitch Hop)이 섞이는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다.


이처럼 알찬 구성으로 새롭게 인사를 건넨 시크릿. 이들의 '윈터 판타지(Winter Fantasy)'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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