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원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성화 사업 시작”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하서면(지석묘선사문화권 슬로공동체)이 전라북도 슬로공동체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사업비 3억(광특 1억5000만원, 군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부안군은 전북도가 6월부터 13개 시·군을 전북형 슬로시티 예비지구로 선정하여 활동상황, 추진역량, 활성화 사업계획 등에 대한 심사와 지난 4일(수) 최종 경진대회를 거쳐 총 10개 시?군을 슬로공동체 활성화 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슬로공동체 사업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역사와 문화, 지역자원 가치를 보존, 활용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하서면 '지석묘선사문화권 슬로공동체'는 잘 노는 주민, 정다운 공동체를 추구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배우고, 놀고, 일하는 주민참여형 공동체 사업의 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서면 슬로공동체는 공동체 복원을 위한 두레조합 구성, 마을이야기 발간, 주민교육 및 선진지 견학, 놀이문화 활성화, 장인 등을 통한 전통문화 복원 등으로 슬로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흠위원장은 "하서면은 오랜 기간 지켜온 고유의 향토 문화와 역사, 자연, 사람이 어우러져 슬로공동체가 추구하는 마을을 가꾸기 위한 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옛 전통문화 복원, 지석묘 유적지 보존활동 등 우리 실정에 맞는 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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