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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안전한 차에 '트랙스·카렌스·맥스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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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안전한 차에 '트랙스·카렌스·맥스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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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선정, 트랙스가 93.5점으로 최우수 차로 뽑혀…SUV가 점령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의 안전한 차에 한국GM 트랙스, 기아차 카렌스, 현대차 맥스크루즈가 선정됐다.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어서 일반 승용차보다는 안전도가 높을 것이란 속설을 그대로 입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로 한국GM 트랙스(93.5점)를 선정했다. 우수 자동차는 기아 카렌스(90.3점)와 현대 맥스크루즈(88.1점)를 뽑았다.

올해 평가대상 자동차는 총 11차종으로 기아차의 K3ㆍ카렌스, 현대차 아반떼쿠페ㆍ쏘나타HEVㆍ맥스크루즈, 한국GM 트랙스ㆍ캡티바, 도요타 프리우스, BMW 520d, 폴크스바겐 티구안, 닛산 큐브 등 국산차 7차종과 수입차 4차종이다.


국토부는 이들 차량에 대한 충돌ㆍ보행자ㆍ주행ㆍ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벌였으며 1등급에 7개 차종, 2등급에 3개 차종, 3등급에 1개 차종의 안전도를 부여했다. 1등급을 받은 차는 트랙스, 캡티바, K3, 카렌스, 맥스크루즈, 프리우스, 520d 등이다. 아반떼쿠페와 쏘나타하이브리드, 큐브는 2등급, 티구안은 3등급을 받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경우 충돌 및 주행 안전성에서는 우수했으나 상대적으로 보행자 안전성(과락)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돌시 중상가능성을 2009년과 비교평가한 결과, 올해 대상 차량의 중상가능성이 현저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면충돌의 경우 2009년 대비 평균값이 약 38% 감소했고 측면충돌의 경우 안전도 평가 시행초기인 2003년 대비 올해 평균값은 약 82% 줄었다.


기둥측면충돌의 경우 2009년 대비 평균값이 약 91%로 크게 감소했다. 보행자 안전성 역시 시행초기인 2008년 28.7% 대비 올해 약 2배 가까이 향상된 56.9%로 나타났다. 보행자안전성 분야에선 트랙스(75.7점), 프리우스(73.6점), 카렌스(68.3점)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38.0점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안전성 분야에선 트랙스(101.1점), 맥스크루즈(99.2점), 쏘나타하이브리드(98.8점)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올해 처음 인체모형을 탑승시켜 평가한 결과 아반떼쿠페, 맥스크루즈, K3, 큐브, 티구안은 상해 정도가 운전석의 남성 인체모형 대비 평균 10% 정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돼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자동차의 제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앞으로 소비자 요구사항 등을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과 함께 정부ㆍ제작사ㆍ연구기관ㆍ학계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발전 방안'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www.car.go.kr) 및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m.car.go.kr/kncap)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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