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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성장' 대형마트, 내년엔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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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올한해 실적이 부진했던 대형마트가 내년에는 신성장동력에 기반한 마케팅 강화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신세계 미래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4년 유통업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대형마트 업계는 1993년 첫 등장 이래 사상 최저인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45조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민간 소비가 크게 위축됐고, 대형마트 업계는 소량?근거리 소비 트렌드 확산과 유통법 시행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기존점을 기준으로 할 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소비심리 개선과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보다 소폭 상승한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46조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연구소 측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온라인몰, 창고형 매장을 확대하는 등 포맷을 다양화하고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간편가정식, 소포장상품을 확대하는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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