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BO, 외국인선수 보유 확대…3명 등록 2명 출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KBO, 외국인선수 보유 확대…3명 등록 2명 출전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밴 헤켄, 벤자민 주키치, 개릿 올슨, 앤서니 르루, 브랜든 나이트,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사진=정재훈 기자]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각 구단의 보유 외국인선수가 3명으로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9시 KBO 회의실에서 가진 2013년 제 5차 이사회에서 외국인선수 고용 제도를 전면 수정했다. 프로야구가 10구단으로 확대되면서 우려되는 경기력 저하를 감안해 선수 수급이 원활해지고 리그의 전력이 안정화될 때까지 외국인선수의 경기 출장 인원을 3명 등록 2명 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까지는 2명 등록에 2명 출장이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12년 만에 외국인선수 3명 보유의 시대를 맞게 됐다. 1998년 도입한 외국인선수 제도에서 팀당 3명 보유가 가능했던 해는 2001년과 2002년 두 번뿐이다. 나머지 해는 모두 2명으로 제한했다.


외국인선수 등록은 특정 포지션의 집중으로 인해 국내 선수들의 경기 참여가 제한을 받지 않도록 투수와 야수로 구분, 한 포지션에 보유인원 전원을 등록할 수 없도록 했다. 단 올해 첫 시즌을 소화한 NC에겐 불안한 팀 전력을 감안, 2014년에 한해 최대 4명 등록에 3명을 출장시킬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생구단 KT 역시 같은 혜택을 누린다. 그 기간은 1군에 진입하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다.


한편 이날 KBO이사회는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해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 사령탑을 현행 규정대로 전년도 우승팀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삼성을 3년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끈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쥐게 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