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두산이 새 외국인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타자이자 3루수 호르헤 칸투를 영입했다.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의 조건이다. 199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칸투는 2004년 빅리그에 데뷔, 2011년까지 통산 847경기에서 타율 0.271 104홈런 476타점 367득점을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2005년이다.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 28홈런 117타점 73득점을 남겼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2009년에도 29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201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빅리그와 인연을 맺지 못한 칸투는 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 31개의 홈런을 때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두산은 “한층 강화된 타선과 안정된 내야진을 모두 노릴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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