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 철도화물 운송 중단… 유연탄 수송 차질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철도파업 이틀째인 10일 인천지역의 철도 화물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10일 인천시 및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의 철도 운송화물은 유연탄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파업 첫날인 9일부터 철도 화물운송이 중단돼 유연탄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지역의 철도운송 화물은 왕복 16회에 걸쳐 2.5t 정도 운송되며, 전국(144.5t)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다. 휴일에는 왕복 6∼8회에 1000t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인천항 석탄부두로 수입된 유연탄은 하루 2회씩 평균 2000t가량 화물열차편으로 강원도 영월과 충북 단양의 시멘트 공장까지 운송되고 있으나, 철도파업으로 현재는 수요처에서 자사 트럭을 동원해 1일 300∼400t 정도를 육로 운반하고 있다.

야적량 15만∼20만t 규모의 인천 남항에는 현재 20∼30일 분량인 7만t이 쌓여 있지만 수요처의 재고물량이 5∼7일분에 불과해 파업이 장기화되면 레미콘사와 건설사 등에선 재고 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야적면적 6380㎡인 인천역에는 현재 절반가량 적치된 상태이며, 화물운송 중단이 통보된 상태라 추가 화물 유입은 없는 상황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 내항 하역사들의 트럭 보유 현황을 파악하며 대체 운송 수단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석탄부두 인근에 야적장을 추가로 확보하며 유연탄 반출량 감소에 따른 야적장 부족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항 내항을 비롯한 다른 부두는 평소 철도 운송 물동량이 없어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피해는 없다.


인천시 관계자는 “화물운송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경인전철 등에 대한 정상운행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광역버스 19개 노선, 좌석버스 3개 노선에 17대를 증차·증회 운행하고 경인전철 주요 역에 전세버스 투입과 택시부제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


또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가용차량 예비차를 투입해 수시 임시차를 투입·운행키로 했다.


고속버스는 승객 폭주 시 공동운수협정계약에 의한 전세버스 추가투입으로 추가 수송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도 수도권 등 5개 권역에 대해 증차 및 증회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