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층간소음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 자곡동 소재 더그린관에 층간소음 체험관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더그린관 내 층간소음 체험관에서는 주거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생활 소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90년대 대규모 신도시 개발 당시의 슬래브 구조의 침실을 2개층으로 재현해 상부층의 소음유발 행위와 하부층으로 전달되는 소리의 종류 및 크기를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부층에는 마이크와 수음기를 설치해 상부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체험관 관람석 천장의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듣고, 체험관에 설치된 소음측정기를 통해 소리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층간소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동주택의 변천사, 국내·외 주거생활 역사, 공동체 문화 활성화 모범사례 및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완충재 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더그린관은 개관이래로 방문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 및 기관방문, 해외 손님들의 견학 필수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관하며 국가주택정책 비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미래주택기술에 대한 체험은 전문가이드의 안내로 약 2시간 정도 진행된다. 홈페이지 (http://thegreen.lh.or.kr)를 통한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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