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생명과학이 2거래일째 오름세다.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기술 수출 소식에 올해 4·4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오전 9시47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000원(2.39%) 오른 4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2.20%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LG생명과학은 올해도 '제미글로'의 기술 수출에 성공해 시장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며 "계약 상대방인 스텐달(Stendhal)사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LG생명과학은 현지 제품 허가 및 판매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원재료 등 제품 공급에 따른 수익도 발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LG생명과학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4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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