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1% 증가한 2172억원으로 추정돼 3년 연속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특히 LED 부문은 조명 비중 확대와 내부적인 원가 개선 노력으로 적자규모가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조명 비중은 내년 1분기 30%, 4분기 36%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초고선명(UHD) TV 시장의 개화로 LED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조명 비중 확대와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를 감안하면 오는 2015년 LED 사업부의 흑자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모바일 부문의 수익성도 추가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주거래선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 전략이 올해 1개에서 2개로 변화했고, 내년에 추가적으로 1~2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3~4개 및 태블릿 관련한 모델도 다변화되면서 LG이노텍의 추가적인 매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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